인천시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환경시설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약 39억원의 예산으로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 지역 산업단지 내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이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6월30일까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하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시는 노후 환경오염방지시설의 개선 비용과 저녹스버너 교체 비용, 사물인터넷 부착 사업비 90%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제외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업장은 오는 15일까지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환경 관련 전문기술사 등의 서류검토와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만큼 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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