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암미술관이 6~7세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그림을 나온 호랑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민화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림을 나온 호랑이'는 만화영화를 시청하고 간단한 수업과 함께 활동지 풀이, 호랑이가 그려진 가방 꾸미기, 전시실 관람 등의 활동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이번 과정은 3월5일부터 4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가 2월23일까지 인천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명석 인천시 송암미술관장은 “유아들이 우리 옛 그림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재미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