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체육학회 홍보/사업협력 부회장에 위촉된 이상현 (사)대한하키협회 회장(왼쪽). 사진제공=대한하키협회

한국체육학회는 (사)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을 학회 한국체육학회 홍보/사업협력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이상현 회장은 1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한국체육학회 사무실에서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한국체육학회는 국내 체육 분야 석학들이 모여 체육과 스포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체육학의 가치 확산과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을 통해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체육학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상현 부회장은 “체육계 현장과 학술계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해 '지식이 있는 현장, 현장감 있는 학계'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경 회장은 “지난 여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이상현 부회장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종목단체장으로서 체육학 박사 과정에 임하는 모습에서 체육인으로서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한국체육학회 구성원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현 부회장은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외할아버지(故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대표이사를 맡은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상현 부회장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민화협 체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