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기준·거주 요건 폐지

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소득과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최대 2350만원까지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득 기준과 거주 요건을 모두 폐지하는 등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을 전 계층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술비 지원 횟수도 기존 21회에서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 등 총 25회로 늘리고 신선 9회와 동결 7회로 구분 지원했던 칸막이도 폐지됐다.

시술비 지원을 희망하면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관할 보건소나 정부24 홈페이지(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등록한 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시술 차수마다 병원에 제출하면 된다.

시술 종류와 나이 기준에 따라 회당 2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인공수정 5회와 함께 신선 배아 기준 20회까지 시술하게 되면 개인당 최대 23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 모자건강팀(032-749-8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