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선착순 접수…사용 주민 81% ‘만족’
▲ 고양시청사 전경 /인천일보 DB

고양시는 관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방식인 ‘RFID 종량기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RFID 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배출자부담원칙에 적합해 감량 효과는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양시는 2019년부터 RFID 종량기 보급사업을 진행해 현재 공동주택 47개 단지에 RFID 종량기 449대를 보급했으며 신규 공동주택단지는 의무 설치토록 하는 등 공공지원과 함께 민간에서도 기기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RFID 종량기 지원사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각 구청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0대 늘어난 총 350대를 지원하며 사업대상 세대별 비중에 따라 구청별로 비례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RFID 종량기 만족도 조사 결과 RFID 종량기를 타 공동주택 단지에도 보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응답이 81% 이상으로, 기존 RFID 종량기 사용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앞으로도 시민 만족도 조사와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