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 24일 삼산 유수지서
▲ 부평구 정월대보름 행사. /사진제공=부평문화원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이 24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삼산동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연만들기, LED쥐불놀이, 전통의상입어보기, 신년윷점보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관내 22개 동(洞) 풍물단이 참여하는 연합풍물패의 액맥이판굿을 볼 수 있다.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는 공연이다. 그 외 진태령밴드, 부평구립풍물단, 퓨전걸그룹, 전통타악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준비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된다. 대형달집은 부평두레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모두의 소망을 담아 활활 타오르며 풍년과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전통 행사를 통해 잊혀 가는 우리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가족·친지가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