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연합뉴스

남편 묘소 갔다 실종된 80대 치매 여성이 8시간 만에 구조됐다.

지난 9일 오전 10시40분쯤 화도읍 모란공원 인근에서 “아버지 묘소에 같이 온 어머니가 차에서 짐을 내리는 사이 실종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치매를 앓고 있던 A씨의 행방은 묘연했다.

다행히 실종 8시간 만인 오후 6시30분쯤 실종 장소에서 약 3km 떨어진 산 정상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