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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원(광교·원천·매탄) 연장 및 기후동행카드 수원 확대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수원 광교(경기대)역이 종점인 신분당선을 연장해 군포·의왕·안산으로 이어지는 철도 민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쌍용건설과 민자협약을 맺었다.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원(광교·원천·매탄) 연장은 이 후보가 이미 교통분야 3대 공약으로 발표한 것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2회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상태에서 또 다른 추진 축인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만나 공약 이행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이날 이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기후동행카드의 수원 확대와 관련된 사항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으로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최소 6만2000원에서 최대 6만5000원을 지불하면 한 달간 무제한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시에 따르면 출시 11일 만에 31만장이 발급됐으며 그중 56%는 20·30대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이런 혜택에서 배제된 수도권 거주 시민들의 민원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김포, 인천, 군포 등은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는 광교·원천·매탄·영통1동 등 지역구에서 유권자에게 출퇴근길 인사를 하며 광역버스, M버스, 그리고 신분당선 등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후동행카드의 수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