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82건 검사...적발 2종 유통 차단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지역 유통 과일 등 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 - 인천시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지역 유통 과일 등 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농산물은 농약으로부터 자유로울까?'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선물·제수용 농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잔류농약 사전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월22일부터 31일까지 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공영도매시장(삼산·남촌)과 대형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명절 다소비 농산물 8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이에 들깻잎과 쪽파 각 1건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유통을 차단하고 도매시장 출하제한, 과태료 부과 등의 신속한 행정조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행정기관에 긴급 통보했다.

지난달에는 지역에서 유통되는 수입 망고를 안전 점검해 부적합 상품 1건을 유통 차단했다.

연구원은 올해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 확대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문화 변화에 맞춰 온라인 판매 농산물과 소포장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해 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에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