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3640㎡ 규모로 이달 착공
'보이는 수장고' 유물 관람 가능
기존시설 늘리고 아카이브 구축
'보이는 수장고' 유물 관람 가능
기존시설 늘리고 아카이브 구축
생긴지 20년이 된 인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내년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달동네였던 인천 동구에서 그곳 서민들의 평범한 삶과 생활을 주제로 한 이 박물관은 2005년 개관했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낡고 정비가 필요해지면서 동구는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전시 공간과 공공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지상 3층에 면적 약 2000㎡, 연면적 3640㎡로 지어질 예정이다.
구는 최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총 사업비는 135억원이다. 박물관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에는 기존 전시실을 확대해 상설전시실, 기증전시실, 아카이브 전시실이 들어선다. 수장고 내 유물을 관람하는 '보이는 수장고'도 설치할 방침이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카페, 기념품 판매소가 생겨 박물관 이용객뿐 아니라 주민 편의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은 직원 사무실이다.
동구 관계자는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은 범지역적 역량을 모아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탄생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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