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557곳 대상
▲ 인천시교육청 전경.
▲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인천지역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557곳이다.

시교육청은 보차도 분리 여부와 미끄럼 방지 포장 미흡 등 보행 안전 관련 6개 항목을 조사하고, 과속 방지 카메라와 노란갓 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 10개 항목도 점검한다.

전수조사 후 관할 지자체나 경찰서에 안전 시설물 설치·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며, 이번 결과는 관계 기관 합동 점검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녹색어머니회 운영비 지원과 교통안전 지도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3주간을 ‘학생 살핌 집중 기간’으로 정해 정서와 사회성 발달,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