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19%…시민 염원 7호선 목표연도 내 개통 당부
▲ 강수현 양주시장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전철 7호선 공사가 한창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현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도 철도건설과 관계자와 시 간부 공무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강 시장은 현재 진행된 상황을 보고받은 뒤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추진 현황과 향우 계획 등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듣고선 공사 관계자에게 “공사가 더는 지연되지 않고 목표연도 내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7320억원을 들여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를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3곳이다.

지난 2016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이 확정됐다. 하지만 총사업비 재협의, 적정성 재검토 등 비용 문제가 발생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 착수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양주시 구간인 3공구가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갔다.

하지만 착공 이후 지장물 이설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현재 공정률은 19.8%다.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강수현 시장은 “전철 7호선은 수년간 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으로 이뤄낸 사업”이라며 “도봉산~옥정 구간이 개통되면 양주시민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