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일정 확정
문화예술회관 광장서 시작
애관극장·아트플랫폼 상영도
▲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전경.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일이 올해 5월17일부터 21일까지로 확정됐다

인천영상위원회는 6일 이렇게 밝히며 이번엔 인천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연다고 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간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과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의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사회 곳곳에 있는 디아스포라 존재에 집중하며 전 세계에 팽배한 차별에 맞서 다름에 대한 관용, 다양성의 가치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8년과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내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17일 개막식 이후엔 기존 영화제가 열렸던 인천 중구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 등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자 인천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을 통해 외연의 확장을 도모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