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세계를 보듬는 영어 동화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스토리 제작과 영어 번역,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영어 동화책을 출판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영어 동화책 창작 프로그램에는 7개 중학교와 14개 고등학교 등 총 21곳이 참여했으며, 21종의 영어 동화책 4200권을 출판했다. 이 중 3150권은 케냐에 전달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연대하는 방법”이라며 “영어 동화책을 지구촌 학생들과 함께 읽는 경험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