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16개소 '동행공간' 신규 모집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정땐 최대 300만원 지원
23일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
9월 '문수 좋은 날'등 열려
▲ 2023 문화도시 동행공간 프로그램(길위에서 수다 와글 - 가치가게).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16개소의 '동행공간'을 신규 모집한다.

'동행공간'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속적인 인문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동행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문화공간들을 모아 지역의 촘촘한 문화 연결망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누구나 15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을 만들고자 지난해까지 모두 69곳의 동행공간을 지정했으며 이들은 368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행공간으로 지정되면 공간별 특색을 담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간 활성화, 마케팅, 회계·세무 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와 운영자 간 교류를 통해 수원만의 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다.

올해는 시민들이 동행공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흩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오는 9월 오픈 동행공간의 날, '문수 좋은 날'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5월부터 10월까지 동네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동행공간 지정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전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자에겐 당일 회의 접속 주소가 발송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수원시 내 공간운영자 중 해당 공간을 동행공간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문화도시수원 누리집 내 공모사업 접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또는 문화도시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