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연계 교육 과정 운영키로
▲ 지난달 31일 인천 이룸청소년도서관에서 도성훈(오른쪽) 인천시교육감이 김찬진 동구청장과 '교육혁신지구 업무 협약∙부속 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이룸청소년도서관에서 동구와 '교육혁신지구 업무 협약·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도성훈 교육감과 김찬진 구청장은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 연계 교육 과정 운영 ▲마을학교·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지구별로 지역 특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재정난으로 자체 인건비 충당이 어려운 기초단체에 대해 교육보조금을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조항을 해제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도 올해부터 초·중·고에 교육경비를 보조할 수 있게 됐다.

도 교육감은 “오랜 염원이었던 동구와의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로 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학교와 마을에서 우리 아이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