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데모데이' 행사 진행 화면. /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신생기업)인 ㈜아라레연구소와 ㈜루다큐어가 글로벌 투자 행사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대구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투자 행사인 온라인 ‘데모데이(Demo)’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을 중국 기관∙투자사에 알려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중국 청두시에 위치한 고신구 과학기술창신국이 함께했다.

데모데이에는 인천센터와 대구센터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도 기관∙기업 등에서 80여명이 온라인에 접속해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센터 추천으로 데모데이에 나선 아라레연구소는 감마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선 드론 탑재형 원거리 감마선 측정 카메라를 선보였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루다큐어도 인천센터 추천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루다큐어는 글로벌 임상 실험 진행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중국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인천센터는 유망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북경∙상해∙위해∙심천 등지에 협력 기관을 두고 있다. 올해에도 이들 기관과 세미나 등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섭 센터장은 “인천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