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귀성객 안전 이용 최선 다할 것”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는 설 연휴를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귀성·여행객을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연안여객 특별 수송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IPA는 올해 설 연휴에 1만550여명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특송 기간 대비 3316명 늘어나는 수치다.

IPA는 여객 안전성 제고를 위해 이날 특별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점검에서 난간 등 안전 시설 설치 상태, 비상시 피난 시설과 대피로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또 설 연휴 전까지 소방·기계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IPA는 지난달 17일 안전 위해요소 발굴을 위한 사전 점검을 벌였다. ▲구명함, 소화기함 등 노후 시설 교체 ▲부잔교 미끄럼 방지 포장 ▲터미널 내부 환경 개선 등을 설 연휴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IPA는 주차장 명칭 변경과 바닥면 도색, 안내표지판 개선 등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혼잡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경규 사장은 “서해 도서 지역 고향 방문이 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여객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여객터미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덕적 항로는 3회 증편 운항되고 특별 수송 기간 백령·연평·덕적·이작·풍도 등 연안 5개 항로는 총 58회 운항 예정이다.

주차장 운영 정보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icferry.or.kr) 또는 온라인 지도 플랫폼과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