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과 신설…업무 일원화
출산양육 지원·부모급여 인상
청년 주거·문화·일자리 지원

산업 진흥·농촌 활성화 두 토끼
똑버스 등 교통 환경 개선 노력
▲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4년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올해 성장하는 도시, 민생 안정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안성·지속가능한 안성·성장하는 안성' 등 3대 핵심 화두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안성시는 시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멈추지 않는 혁신의 힘으로 안성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향한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극세척도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보건복지 분야 강화를 위해 노인돌봄과를 신설하고 어르신 건강·보건 업무를 일원화 할 것”이라며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출산양육 지원 및 부모급여 인상 등을통해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시는 ▲경로당 활성화 ▲자활근로자 확충 ▲장기요양재택의료 및 아동돌봄·의료지원 강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호국보훈수당 지급 등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올해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대중교통은 민선7기부터 추진해 온 만큼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공영버스 사업, 모든 시민 대상 무상교통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서 ▲수요응답형 똑버스 및 행복택시 활성화 ▲가족센터·평생학습관·공감센터·청년창업센터·행정복지센터 준공 등을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고부가가치 창출의 농업과 스마트 농업을 추진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제조 기업을 육성시키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촌협약사업 및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종합행정타운 및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따른 지원사업과 더불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바우덕이 축제 및 지역행사 활성화 등 도시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재 안성은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0.1%로 전국이나 경기도 비율보다 보다 높은 상황인 반면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해 안성시 인구는 20만명을 넘은 상황인 만큼 오는 2040년까지 30만 인구의 정주자족도시를 목표로 삼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3만4000명 수준으로 청년인구가 정체기에 있다”며 “대학생들이 졸업 후 안성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문화 등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와 농업, 청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청년 주거 및 예술인 지원, 대학생 지원 및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추진하며 시민 거버넌스와 미래세대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와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 등을 위해선 최우선으로 저출산정책과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하는 1인가구 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승승장구하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의 위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혁신이고, 혁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보듬는 따스한 행정과 시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빛나는 미래를 준비해 안성의 혁신을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이명종기자 lmj@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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