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 중인 산본신도시 정비계획 등을 설명하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2일 궁내동을 시작으로 재궁동(5일), 오금동(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국토교통부가 위촉한 산본신도시 총괄기획가 김용석 교수와 용역 수행사 KG엔지니어링, 군포시 주택정책과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 내용, 정비예정구역 설정, 산본신도시 정비방향, 인구 및 밀도계획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견과 제안사항 등을 수렴한다.

시는 간담회 이후 주민공람 및 공청회, 의회 의견 수렴,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본신도시는 준공 후 30년이 지나 노후화 및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으며,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 주장했고, 마침내 법령이 제정돼 기쁘다”며 “2024년까지 특별법에 맞춰 선도지구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군포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지원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지난 1월30일 시청 본관 4층에 개소했다.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 상담, 대면 컨설팅을 지원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