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식 전 서울정무부시장이 30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0 하남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도식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30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하남시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가칭 하남을(미사)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지만 질적 도약은 더디고 정체되어 있다”며 “하남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질적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협업의 정치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하남의 발전을 위해선 서울의 발전 전략과 문화산업 육성을 잘 알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며 “(저 김도식이)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정으로부터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그러면서 “오랫동안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서울시 부지사와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남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3대 서울정무부시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행정전문가로 꼽힌다. 최근엔 국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으로 활약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