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이 31일 착공한다.
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 사업은 187억 원을 투입해 양평군 지평면에 있는 구둔역 주변 6만6557㎡를 문화관광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철도 부지에 음악감상실, 소극장, 레일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양평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그간 도는 양평군과 협력하여 구둔역 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인허가, 설계변경, 용도폐지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기간 단축을 진행해왔다.
또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협력 및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조달청 적격심사를 거쳐 31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조달청 입찰 등 사전 행정절차를 단축해 31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며 “폐철도 부지를 우수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평군과 협력해 구둔역을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시설들로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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