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지엠 한마음재단·뉴욕주립대 맞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지엠 한마음재단·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과 '글로컬 인재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지엠 한마음재단·한국뉴욕주립대 산학협력단과 '글로컬 인재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청소년들의 글로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향후 학술 동아리 운영을 확대해 글로벌 회사나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정책 개발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2023년 인공지능(AI) 교육도시 학생 학술 동아리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외국인 어린이, 한국 홀몸노인 등 여러 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정보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해결 전략을 공유하고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이날 지역에 기반을 둔 문제 인식과 탐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가치를 구현하는 측면에서 국제기구 관계자들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고, 전 지구적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국제기구, 기업 등과 협력해 AI 시대에 변혁적 역량을 함양시키는 글로컬 인재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