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맹성규(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이 30일 ‘매경 YOUTH 의원대상’을 수상했다.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매경 YOUTH 의원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맹성규의원실

맹 의원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 인정받아 ‘YOUTH 멘토대상’을 받았다.

맹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전세사기특별법 통과를 주도하는 등 청년층에 집중된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법 시행 과정상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맹 의원은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고령 인구를 위한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해 초고령화 사회·지역소멸 문제 해결책으로 한국형 은퇴자 마을을 제시한 바 있다.

맹 의원은 “청년세대와 기성세대간 소통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화합에 기여한 멘토 의원으로 선정돼 수상한 만큼 더욱 뜻 깊고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성세대 모두를 위하고, 세대간 소통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 대한민국이 예측 가능한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매경 YOUTH 의원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김병욱의원실

김 의원은 청년 관련 입법활동이 가장 우수한 의원으로 선정돼 ‘YOUTH 입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육아휴직급여나 수당을 받는 청년도 청년 저축지원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청년 임차료 지급 특례조항을 신설하고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가정 밖으로 나와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가가 가정 밖 청년에게 필요한 사회적 · 경제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하는 ‘청년기본법 개정안’ 등 청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정치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원 없이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