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단계 2구역…물류부지 확보
▲ 사업위치 평면도./이미지제공=해양수산부
▲ 사업위치 평면도./이미지제공=해양수산부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개발이 끝이 났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인천신항의 항만기능 보완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1종 항만배후단지 94.3만㎡ 조성이 완료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1종 항만배후단지 94.3만㎡는 복합물류·제조 52.3만㎡, 업무·편의 14.9만㎡, 도로·녹지 27.1만㎡ 등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준공하는 최초의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이다. 총 사업비로 1371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2월 사업시행자인 인천신항배후단지㈜가 사업의향서 제출해 시작됐다. 2019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같은 해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21년 10월25일 착공, 27개월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준공한 인천신항 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천지역 내 부족한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에 조성된 배후단지에 첨단 물류창고, 컨테이너 보관시설, 화물차 주차장과 같은 복합물류·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면 항만 내 물류기업 유치와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를 통해 인천신항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