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금정2구역•금정4구역 재개발 구역도 /자료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최근 금정2구역 및 금정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총 구역 면적 약 97,540㎡로서,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다.

금정제일공원 북측의 가칭 금정2구역 재개발사업과 군포중학교 북측의 가칭 금정4구역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해당 지역 각 추진준비위원회는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안)을 수립해 지난 2022년 말 군포시에 재개발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했다.

군포시 측은 “해당 구역의 경우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노후 건축물의 증가와 열악한 기반 시설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공람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민공람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는 군포시보훈회관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오는 30일에 구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안)과 추진경과, 향후 계획 등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와 주민이면 참석할 수 있다.

세부적인 정비계획 주요 내용은 공람 기간 동안 군포시청 5층 주민공람장에 비치된 도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비계획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군포시 홈페이지에도 공지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금정2구역과 금정4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입안으로 노후화된 원도심을 정비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공람 및 설명회와 더불어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도시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향후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