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회는 최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시행된 연구과제 3건의 결과 보고를 청취·승인했다. /사진제공=군포시의회

군포시의회가 올해 입법 활동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의원들의 정책 연구 전문성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시의원들은 공공기관 주최 의정 분야 연수는 물론이고, 민간 전문 기관에서 시행하는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입법 준비와 행정사무 및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민사회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지역 전문가 자문을 위한 간담회 개최는 물론 연중 활동하는 의원연구단체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원들은 다음 달에 올해 집중할 정책 관심사가 유사한 의원들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3월 중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 운영의 발자취는 짧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수소 산업 인재 육성 특화, 치수와 경제 활성화를 같이 추구하는 산본천 복원, 인간과 동물의 공존 가능성을 높이는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환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최근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활동한 3개 단체(군포시 수소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산본천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 군포시 동물복지포럼)의 결과 보고서를 심의승인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각 단체의 대표의원인 박상현 의원(수소산업 활성화), 이동한 의원(산본천 복원), 이혜승 의원(동물복지)의 운영 경과 및 성과 보고에 이어 심의위원들의 평가와 당부가 병행됐다.

심의위원들은 결과 보고서에 활동 참여자들의 정책 의견과 입법 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할 것을 주문했고, 시의원들은 향후 시민 참여와 정책 입안∙개선 효과를 상세히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시의회는 최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시행된 연구과제 3건의 결과 보고를 청취·승인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