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 취준생 누구나 무료 이용
▲ ‘AI 모의면접 체험관’ 시연 행사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AI 모의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29일부터 ‘AI 모의면접 체험관’을 운영한다.

청년해냄센터 내에 설치된 체험관은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며, 하남시 거주 만19~39세 이하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모의면접은 가상면접관이 실제 면접처럼 질문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응답 내용, 핵심 어휘, 감정, 미소, 목소리 등을 분석해 평가하게 된다.

이는 실제 면접장을 연출해 청년들의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AI 자기소개서(챗(Chat) GPT 활용)작성 ▲AI 모의면접 연습 ▲AI 역량분석게임 ▲AI 영상분석 등이다.

특히 AI 자기소개서는 지원기업·직무·문항을 입력하면 챗 GPT가 내용을 자동으로 생성해 자기소개서를 대신 작성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다.

▲ ‘AI 모의면접 체험관’ 시연 행사에 참석한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희도 하남시의원, 노지민 청년특보단, 청년 제안자 김현주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체험관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사전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청년해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25일 시연 행사를 열고 AI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재 시장과 임희도 하남시의원, 노지민 청년특보단, 청년 제안자 김현주 씨가 참석했다.

이현재 시장은 “AI 모의면접은 다양한 면접 유형을 연습하고 AI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만큼 응시자 스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AI 모의면접 체험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하남시 청년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