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24년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브랜드·디자인 융합지원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해외에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올해 국·도비 36억원을 투입해,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으로 지식재산을 종합 지원한다. 해외 특허 확보를 적극 지원해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최대 2억1000만원을 지원받고, 맞춤형 특허맵, IP경영진단,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영상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등 다양한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지식재산센터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도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 참여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맵·특허기술 홍보영상 83건, 디자인개발 등 55건, 브랜드개발 등 7건, IP경영진단 10건,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및 대응 545건 등 총 700건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열린 특허청의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피에스케이홀딩스㈜가 대통령 표창을, 코인플러그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유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달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에서는 대주전자재료㈜, ㈜우원기술, 인터원 등 10개 기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05개 기업에 700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으로 미래 기술시장을 선점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