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 하남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원도심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강병덕 선거사무소

강병덕 하남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3일 “숙원인 원도심 주차문제를 3호선 지하 환승(공영)주차장 조성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교통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덕풍1·2·3동, 신장1·2동, 천현동 주민들은 주차 수급률 70 이하 지역으로 분류될 뿐만 아니라 불법주차와 지역상권 쇠퇴, 시민 갈등과 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연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방안으로 3호선과 5호선을 연계해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하면 된다”며 “3호선 연장 노선 종착역과 5호선 하남시청 역으로 연결돼 환승이 편리하고, 특히 원도심과 인접한 위치에 600면의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하면 주차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차피 3호선 연장 노선도 부대시설로 주차장이 필요하다”면서 “3호선 연장 노선도 향후 기본계획 수립, 국토부 승인, 설계 등의 순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건을 3호선 연장 설계과정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이 시간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두 번째 방안으로는 원도심 일부 지역을 매입해 지하공영주차장 건설하는 것”이라며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에 노후주택을 매입하거나, 출구와 입구 등 기본적인 인프라에 필요한 공간을 매입해 300면의 지하공영주차장을 건립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총선 이후 주차장법 제3조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주차 수급 실태조사를 하고 300면의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건을 포함한 확충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향후 4년 원도심 내 주차장 확충을 위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교통 분야 노하우, 정치와 행정 경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의 주차환경 개선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시간과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겠다”며 “지난 18일 발표한 ‘세부적인 대응로드맵’을 토대로 ‘선교통대책추진위원회(가칭)’와 함께 국토부, 경기도, LH, 하남시와 검토하고 협의해 제시한 2개의 안중 최상의 안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