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23일부터 2주간 항만·어항 건설현장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 실태와 항만·어항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해양수산분야 민생안전 대책으로 항만·어항 건설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 사업장은 인천해수청에서 발주해 건설 중인 ‘용기포항 카페리부두 축조공사’ 등 건설 현장 8개소로 주요 점검내용은 하도급 대금 지급 여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 적정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임금체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비임대료, 자재비, 노무비 대금에 대해서는 지급실태를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체불이 확인되면 설 명절 연휴 전까지 지급되도록 요청하고, 위법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후속조치를 시행한다.

장병철 항만정비과장은 “앞으로도 임금체불 여부와 항만시설 안전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건설분야 종사자와 항만시설 이용자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