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회…24일부터 항공권 판매
▲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은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부터 인천공항↔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정기편을 띄운다.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본토 3번째 정기편으로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5월17일부터 주4회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노선 항공권은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는 사실상 대형항공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거리 노선이라는 점에서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지시간 낮 3시에 출발이고 다음날 오후 7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교민, 유학생, 관광 수요가 꾸준한 LA도 주7회 운항 증편을 앞두고 있다. 국적항공사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대안이 없던 LA, 뉴욕 노선에서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023년 22만9300여명 수송을 분담(11.6%)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위주 운항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중장거리 특화 항공사로 입소문이 나 있다. 대형항공기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5대가 주력 항공기로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이달 28일까지 총액운임 기준 나리타는 이코노미석 9만1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15만1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방콕은 이코노미석 13만7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20만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탑승은 3월1일~10월6일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9일부터 장거리 노선인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의 '프로미스' 항공권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