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경기도의원 모습.
고준호 경기도의원 모습.

고준호(국민의힘∙파주1) 경기도의원이 "파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지자체 간의 경쟁과 홍보 캠페인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스케이트장 부지를 공모한 이후, 양주시,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 등 4개 시·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고 의원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인프라 개발로 파주시 국제스케이트장이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파주시가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53년 만에 반환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953년부터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캠프게리오언, 캠프자이언트, 캠프에드워즈, 캠프스텐턴, 캠프하우즈 등 5개 미군 반환공여지를 집중 개발하고 민간 주도개발도 가능하도록 했다.

캠프하우즈는 2027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될 전망이다. 캠프에드워즈는 폴리텍대 경기북부캠퍼스가 이미 착공한 상태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 마감은 오는 2월 8일까지다. 최종 유치지역은 2차례 심사를 거쳐 4~5월에 확정한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