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를 섬기겠다”
▲ 한세대 제9대 총장에 선임된 백인자 박사 .

학교법인 한세대학교(이사장 김명전) 제9대 총장에 백인자 박사가 선임됐다.

한세대는 지난 19일 제222회 이사회를 열고 백인자 박사를 총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그동안 총장 공석의 오랜 공백을 깨고 새 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백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8년 1월 18일까지 4년이다.

백 총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에서 석사(MA in Applied Mathematics)와 박사 학위를 취득(Ph. D. in Applied Mathematics)했다.

이후 1996년 한세대 정보관리학과 학과장으로 부임해 정보통신학과를 신설하는 데 공헌했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학부장, 컴퓨터신기술연구소 소장, 한세대 도서관장 등을 맡으면서 대학 발전에 일조했다. 이후 미국, 일본, 국내 대학에서의 교육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의 소통 능력을 쌓았다.

특히 2021년 한세대 IT학부에 석좌교수로 부임해 혁신성장본부장을 맡아 본교에서 가장 어려웠던 지난 3년간 발전기금 유치와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세대 정상화위원회와의 협력에 큰 역할을 했다.

백 신임 총장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를 섬기겠다. 영성회복, 구성원들의 화합, 자유전공제 선제 도입, 글로벌 교육 강화, 평생 교육 강화, 대외 협력 강화, 재정 확충, 여의도순복음교회와의 협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신임 총장은 2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으며, 취임식은 2월 16일 열린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