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022100)는 산업분야에 ICT 융합기술, 지능형시스템,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 등의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해 산업자동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동사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EIC 55%, IT 35%, 물류자동화 10%로 구성됐다. 매출액은 3545억원(YoY +48.04%), 영업이익은 322억원(YoY +89.41%)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코 그룹사의 이차전지 사업 확장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이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이다.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꾸준한 매출 상승 가능성이다. 동사와 그룹사인 포스코A&C는 전 세계적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적용한 공정 자동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A&C는 모듈러 공장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기존에도 추진해오고 있었으며, 올해는 중(中) 조립 자동화를, 그리고 2025년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포스코DX의 서비스 공급이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출의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 포인트 두 번째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관제시스템 확대 적용이다.

동사는 미리 지정한 경로를 따라 이동해 일정한 반복작업이 가능한 로봇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동창고 등 로보틱스 기술을 양극재 생산 자동화 설비 등에 적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동사는 앞으로 복수 제조사의 로봇에 대한 통합 관제와 실제 물류센터를 가상으로 모델링 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제고해 나갈 전망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도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차별화를 위한 지속적인 핵심 기술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원영인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 원영인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원영인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wyi06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