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터미널, 인천내항, 소래포구 등 잇따라 방문

-1·8부두 재개발 적극 지원 약속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인천항을 찾았다.

강 장관은 19일 오후 인천내항 재개발 열린홍보관을 찾아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상황 등을 듣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신항만 개장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항만을 원도심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강 장관은 인천 내항을 둘러보며 “1·8부두 항만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내항이 해양관광·문화복합공간으로 차질없이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19일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덕적도행 여객선의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강 장관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현장 점검에 앞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

설 명절을 맞아 소야도, 덕적도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출항 준비 중인 여객선 ‘코리아나호’에 탑승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여객선의 선체, 기관설비, 구명장비, 소화설비 등을 비롯해 이용객들의 승선 안전 절차 준수 여부 등 안전관리사항과 설 명절 연휴기간 여객선 특별대책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19일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운항관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강 장관은 인천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소래포구를 선택했다.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공사 구간을 직접 살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