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혁 “이재명 대표가 만들 기본사회에 저의 학식·경험·노력 보탤 것”

진석범 “선당후사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4·10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국회의원의 지역구에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화성을 지역구에 속하는 동탄신도시는 40만 인구로 분구가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친이재명계 원외 모임 ‘더민주혁신회의’ 이원혁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만들어갈 기본사회에 저의 학식과 경험 그리고 노력을 보태고자 한다”며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동탄신도시는 평균 연령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며 “활기로 가득차야 할 이 젊은 신도시는 한숨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욱 의원이 탈당했다. 그러나 이미 이원욱 의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지역에서 부재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저 이원혁은 보육문제와 주거문제의 현장 최일선에 싸워온 젊은 학자”라며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으로 동탄 신도시와 대한민국의 삶을 바꾸려 한다”고 다짐했다.

진석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또한 이날 국회에서 “속 시원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경기 화성을 출마선언을 했다.

진 특보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주당을 혁신해나가겠다”며 “친명의 자객 중 하나로 불린 진석범, 이시간 이후 선당후사 정신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탄의 지역현안들을 깔끔하고 속시원하게 해결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욕구에 충족되지 못한 교통, 교육, 돌봄, 의료 등 산적해 있는 지역현안들에 대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해결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