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알함브라교육청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기 미국 어학연수 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알함브라교육청 산하 공립학교인 마크 케펠 고등학교(Mark Keppel High School)에서 약 2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머물며 정규수업은 물론 유명 대학인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연수를 다녀온 후 미국 현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 연수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함께 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한국에서의 홈스테이 생활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잇는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외국어로 말하고 들으며 견문을 넓힘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연천군과 LA 알함브라교육청이 협약을 맺은 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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