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회 새얼아침대화서 '2024 인천시 시정 방향' 밝혀
▲ 1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439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4년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4년에는 시민행복 체감행정을 실현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새얼문화재단이 인천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439회 새얼아침대화에서 '2024년 인천시 시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지난 2023년 주요 성과와 올해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정치·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새해 첫 '새얼아침대화'에 강연자로 선 유 시장은 2023년 성과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GRDP(지역내총생산) 104조원 ▲2년 연속 정부지원금 6조원 이상 확보 ▲거리 정당현수막 정비 ▲1억원 지원 인천형 출생정책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등을 꼽았다.

이어 올해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착공과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등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유 시장은 “올해에는 더 큰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영종대교 요금 인하와 같은 정책 체감도가 높은 사안들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와 같은 장기 플랜도 함께 추진하겠다”며 “GRDP(지역내총생산) 100조를 넘어 서(서울)·인(인천)·부(부산)·대(대구) 시대에 들어선 것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새로운 인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인천을 풍요롭게 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시정의 목표를 갖고 행동할 것”이라며 “부인안민(富人安民)의 정신으로 올해도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