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영(앞줄 왼쪽 네 번째) ㈜하인스 대표이사를 비롯 하인스 임직원과 내빈들이 지난해 5월 인천시 서구 하인스 본사 사옥 마당에서 'ESG 실천 경영선포식'을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인스

인천 토종 위생소독기 제조 전문업체 ㈜하인스(대표이사 박근영 대표이사)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나섰다.

이번 보고서는 GRI(2021 Standards, UN Global Compact, SASB, TCFD)에 따라 K-ESG 기준평가원(대표원장 정순옥)이 작성하고, ESG 검증 표준 'AA1000AS'를 획득한 바론교육이 제3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을 통해 작성 프로세스, 공개 데이터 등의 신뢰성, 공정성, 객관성을 입증했다.

보고서는 경영 성과, 지속가능경영 관리 등 하인스가 추진 중인 ESG 부문별 6대 추진전략을 토대로 기후변화, 안전, 고객 중심 등 15개 중대 이슈를 담아냈다.

ISO 14001 인증을 통한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이후 정기적으로 내·외부 심사를 실시해 평가를 관리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과 안전·보건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올해부턴 해마다 분기별 관련 법규 항목별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이를 ESG 위원회에 전달하고 관련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3년간 법적 위반 및 과태료 부과 전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실행 중이고 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용수, 수질오염 등을 적정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나가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정규직인 하인스는 법정교육 및 일반교육 계획을 수립해 자기계발과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성과관리 시스템, 복지후생 및 복지제도 활용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사업장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관리하면서 지난 2020~2022년 3년 새 재해 발생 건수 0건, 환산재해율 0%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전기용품 안전 인증,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S 마크' 인정, 'ISO 9001 인증' 획득 등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한 품질경영 시스템도 정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하인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보듬 서비스'를 상표등록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월드비전, 지구촌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돕기 등 다양한 기부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ESG 기준평가원은 2022년 1년 동안을 기준으로 전 사업장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 재무적 정보, 비재무적 정보 모두를 공시체계에 따라 회계년도 기준으로 작성했다.

2023년 하인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 ESG 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영 하인스 대표이사는 "ESG 경영 선포식과 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을 통한 안전·품질·기후변화·지배구조 등 분야별 ESG 경영 고도화 노력이 담긴 보고서를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기업의 사명과 역할,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하인스가 인류의 행복 증진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2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인스 계열사인 ㈜신성하인스는 1급 폐암 발암물질 '조리흄(Cooking fume)'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조리기기 개발에 힘입어 이달 5일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