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명품 도시 군포시를 만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낡은 것과의 이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난해 말 이른바 '신도시 특별법'과 올 초 '철도 지하화법'이 각각 국회를 통과하는 등 군포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면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새해 구상을 밝혔다.
하 시장은 특히 “'변화의 도시 군포, 내일이 기대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추진 전략으로 '체계적인 도시관리와 공간혁신으로 변화하는 도시'를 꼽았다.
우선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산본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상향을 통해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함으로써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정역 통합개발과 산본천 복원 통합하천사업, 금정역 일원 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도시변화의 중심,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군포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도로·교통 및 기반시설의 인프라를 확장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하 시장은 특히 “동서로 단절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경부선(당정역~서울역) 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공업지역 정비와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하 시장은 “2030 군포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활용한 공업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유도하고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과 군포역세권 복합개발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차질없는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업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과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하 시장은 “교육문화 도시 강화를 위해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청소년 전용 카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I-CAN 플랫폼 개관으로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해 미래 세대의 밝은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복합문화공간인 그림책꿈마루를 통해 그림책콘텐츠 거점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월호수 공연장 조성과 예술인 상시 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시정 구상이다.
하 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임산부 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육아나눔터와 다 함께 돌봄센터 확대를 통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로 아이 키우기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그 것이다.
또 어르신 장수축하금과 교통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밖에 송부종합사회복지관과 송정복합체육센터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시정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의 혁신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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