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의과대학. /사진제공=연합뉴스<br>
▲ 서울의 한 의과대학.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의대정원을 OECD수준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의대 정원을 OECD 수준인 3000∼6000명으로 증원하고, 공공 의과대학 신설 등에 최소 1000명의 정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네자릿수 증원'이 중론이다.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된 상태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대 졸업자 수는 2010년부터 인구 10만 명당 8명 이하로 정체된 반면, OECD 국가의 의대 졸업자는 2018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3.1명으로 우리나라와 격차가 크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