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마비 퇴치 등 봉사활동 실천
어르신 신년맞이 떡국행사 등 지원
“선한 영향력 전하는 단체 만들겠다”
▲ 10여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동두천시 송지로타리클럽 제16대 한영주 회장. /사진제공=동두천시

“봉사를 하면서 기쁨을 얻고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껴 봅니다.”

1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와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동두천시 송지로타리클럽 제16대 한영주(53) 회장.

로타리클럽은 국제 봉사단체로 전 세계 220여개 국가에서 120만명의 회원이 참여해 11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소아마비 퇴치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동두천송지로타리클럽은 2008년 7월 16일 회원 15명으로 시작해 현재 28명의 회원이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여성 로타리클럽이다.

한 회장은 지역 사회와 국제사회에 봉사 목적을 가지고 애향심과 화합·협동·단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국제클럽인 만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함께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족 지원 활동, 지역 어르신들에게 신년맞이 떡국행사, 동두천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그는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와 경로당 삼계탕 전달, 전기매트, 건강 음료, 마스크, 바자회,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연탄 봉사, 홀몸 어르신 1대 1 결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송지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회비로 동절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 온수매트,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과 아동도서 기부, 다문화 가정 체험 활동 등을 열정적인 사회단체 클럽으로 봉사활동 모습과 청지기 역할도 해오고 있다.

한 회장은 “봉사를 통해 오히려 많은 감사를 느끼고 감동을 받고 항상 모자라고 내가 드리는 것이 진짜로 작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희가 드리는 것을 받는 분들의 표정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런 순간들이 모여 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했다.

그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두고 현재까지 긍지와 자본심을 갖고 투철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타의 귀감이 돼 국회의원상, 동두천시장상, 자원봉사센터장상 등을 받았다.

한영주 회장은 “올해 적극적인 홍보와 회원 모집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며 “봉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회원들과 함께 동두천시민들에게 칭찬과 인정받는 송지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