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을 당협위원장이 '좋은 정치·현실정치를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김재영 기자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

김필례(사진·중앙) 고양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 국민의힘 고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필례 국민의힘 전 고양을 당협위원장은 11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인용하며 ‘정치와 인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 관계에 있다”며“좋은 정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나쁜 정치는 불안을 조장하고 불행한 사회를 만들어 우리의 삶을 피곤하고 지치게 하지만 좋은 정치는 웃음소리처럼 우리 사회를 더 유쾌하고 즐겁게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게 한다”며 소통·협조·통합의 좋은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에서 45년을 살면서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 정치인 김필례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서울과 가장 가까운 덕양구에 꼭 필요한 일꾼, 시민들이 기대하는 꼭 필요한 현실정치를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고양시는 가장 할 일도 많고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1기 신도시 재건축, 3기 신도시 건설로 신·구 도시 간의 조화와 균형을 통한 새로운 도시로의 성장과 발전이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성공 열쇠가 되는 역사의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덕양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메가시티 서울’은 시민의 이익과 편익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빅 이슈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꼼꼼하고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덕양구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광역교통망을 갖춘 교통도시, 인생의 여유를 주는 명품 주거도시, 문화예술 도시, 교육도시, 복지도시 등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좋은 정치 현실 정치를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며 든든한 정치일꾼 김필례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김필례 예비후보는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박사, 고양시의회 3선 의원을 거쳐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 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숲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총재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김미경·이영훈·장예선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