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서 '안정성 확보' 강조
▲ 김동연 경기지사, 염종현 도의회 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종배(민주당·시흥4) 건설교통위원장 등이 10일 열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교통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지렛대가 돼야 한다”며 철저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10일 도청에서 열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에서 “올해 새로이 도입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이전 준공영제보다 투명성과 공공성이 진일보한 경기도형 정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잦은 노선 폐지와 파업 위기로 불안했던 도민 교통서비스에도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했다.

염 의장은 “공공관리제 도입은 도민에게 가장 기본적 교통수단인 버스를 더 안정적으로,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결과물이다”며 “도의회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민 교통서비스 향상에 뜻을 모아 공공관리제의 출발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 시내버스가 진정 모든 도민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다시 한 번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관리제의 성공적 시행과 도민 교통편의 향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본지원금과 성과 이윤으로 운영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다르다. 도가 버스 운영 수익을 일정 기준에 따라 버스업체에 분배해 공적관리 기능을 높인 경기도형 준공영제다. 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