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 개막식 참가
기술혁신 홍보 …미래비전 제시
▲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마련된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가운데)이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CT)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가해 인천의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CES 2024'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 내 인공지능(AI)·로봇 구역에 132㎡(약 40평) 규모의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Light up the Future with Smart AI·Robot Solution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전시, 관람자들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줬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조영철 사장에게 기업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듣고 인천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천·IFEZ관을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인천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미국 등의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인천의 우수 스타트업 발표 세션 및 참가기업 인터뷰를 통해 인천·IFEZ 홍보관 참가 기업의 기술 혁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인 국제도시로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