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출마를 선언한 김준혁 예비후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준혁(민주당) 한신대학교 교수가 제22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준혁 예비후보는 1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자리다"며 "검찰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투쟁의 최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단연코 저 김준혁이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바로 잡고, 매탄,원천,영통,광교동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안을 드린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통지역 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남북으로 나뉜 학군을 구별로 조정해 주거지와 통학 거리가 불합리하게 정해져 있는 학생들의 피해를 최대한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공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노후주택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통 문제를 개선하고, 광역 버스 노선을 확대하겠다"며 "도, 수원시와 협의해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 버스 노선의 확충과 각종 주차난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영통지역 자원회수시설 이전, 여성과 노약자가 안전한 지역 만들기, 문화예술을 향유 하는 지역 구축 등의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 화성, 오산 통합을 통해 메가시티인 정조특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3개 도시를 통합해 메가시티로 만들고, 이를 통해 국내외 연구·개발 기업의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교육과 주거문화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수원에서 초, 중, 고교를 다닌 토박이다"며 "50년 넘게 수원지역 곳곳을 발로 다니며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