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상금 기부]

문체부 주최 행사서 '최우수상'
구·공동모금회에 150만원 전달
“삶의 활력소 되도록 더욱 노력”
▲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 부평문화원이 상금 150만원을 부평구에 전액 기부했다. /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문화원은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받은 상금 150만원을 부평구에 전액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는 지난달 21일 서울 문학의집 산림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부평문화원은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3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활동을 지원해 행복한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문화로 다시 맞이하는 청춘!'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부평문화원은 지난해부터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지역기반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평문화원은 상금 전액을 보다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부평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세대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부평문화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문화원은 지역 향토 문화를 증진시키고 부평구민의 문화 예술적 감성을 개발·향상하고자 지난 1998년 설립됐다.

부평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뿌리로 한 문화적 발전과 문화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부평두레놀이 시민교육,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학교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 아카이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