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 A씨와 분양업체 대표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좌관을 지낸 A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재직하던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B씨 업체와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72억원(세금 제외 66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용역 계약은) 당시 이사회의 경영 판단이었다”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재미동포들의 거주 공간을 개발하는 송도 아메리칸타운 사업을 위해 인천시가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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