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오후 9시55분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불이나자 내부에 있던 2명이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의 인화물질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보고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창고는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490여㎡의 단층 건물이다.
해당 창고 주변으로는 비슷한 규모의 창고 10개 동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는 주변 연기가 많아 인근 주민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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